인간이 세상을 살면서 사주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으며
살까?
이것은 인간이 얼마나 사주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답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주를 모르고 평생을 산 사람이라면 사주는 인간사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할 것이고 사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인간사는 사주에 의해서 지배된다는 생각까지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진정으로 인간사에 미치는 사주의 영향은 어느정도일까?
사람이 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주의 영향을 받는 것은 공부를 많이 한 철학자들도 50%를
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어찌보면 적어 보이기도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인해서 사람의 운명이 많게는 50%나 결정되어 진다는 것은 참으로 놀랄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주가 인간사에서 어떠한 형태로 영향을 행하고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크게 5번에 걸쳐 일어나는데 첫번째로 자신이 태어나서 이름을 지을 때 사주를 풀어서
오행을 조합하는 작명이 처음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작명이 끝나면 학업운을 알아보는데 사주를 풀고, 직업운을 알아보는 데 사주를 푼다.
자신에게 맞는 학문이 어떤 것이며 자신에게 맞는 직업은 어떠한 것일까? 이는 그 사람의
미래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것이기 깨문에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결혼을 하기 위해서 자신과 상대의 사주를 풀어 궁합을 보고 결혼날짜를
잡게 된다. 궁합이 좋지 않으면 그 많큼 부부생활이 어려워지고 궁합이 좋다고 하나
자신에게 맞는 날이 있는데 그 날을 알아보고서 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네번째 부터는 자신 보다는 자신의 자식을 위해서 사주가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어떤 사주를 가지고 태어나야만 자신의 자식이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을 것인가?
사람들은 자식의 좋은 사주를 미리 받아 분만 예정일이 아닌데도 억지로?(제왕절개 등)
날을 잡아서 2세를 낳기도 하는데 물론 자식을 위해서 그런 것이지만 그것이 그리 바람직한
일인지는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죽을 날을 미리 알아보려는 사람도 있다. 아직 세상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으나 자신의 명이 다한다면 얼마나 암담할 것인가? 미리 자신이 갈 날을 알고
준비를 한다는 것도 물론 삶의 의욕을 잃을 수 있다는 면에서는 좋지 않으나 삶의 마지막을
차분히 정리한다는 의미에서는 긍정적인 면이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그런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심신의 단련이 꼭 수반이 되어야 하지만......
이렇게 사주는 인간사에서 중요한 순간에 많은 의미를 두고 있지만 역시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그 영향을 50%이다. 많다고 할 수도 있고 적다고 할 수도 있지만 나머지
50%가 인간 자신에게 달려있다고 생각을 한다면 사주가 좋지 않거나 현재가 나쁘다고
해서 그리 비관할 것만은 아닐 것이다.
사주의 영향요소
흔히들 사람들은 어떠한 일이 잘 되었을 때 운이 좋다던지, 사주가 좋다던지 하며,
잘 되지 않았을 때 운이 나쁘거나 사주가 않좋다고들 흔히 얘기한다.
그러면, 정말로 사주에 의해서 그 사람의 결과가 그렇게 되었을까?
이는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인간이 사주를 보게된다면 풀리지 않을
숙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정말로 사주가 인간의 생활에 어느정도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인지....
이는 사주가 무엇인가를 알아보기 전에 먼저 조사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과연 사주가 인간의 생활에 어느정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을까?
외국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사주를 한번쯤은
거의 다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사주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에 알게 모르게
뿌리깊게 들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의 간사한 마음은 사주가 좋게 나올경우 그 사주를 전적으로 의지하게 되고 만약
나쁘게 나올 경우 사주를 근본적으로 믿지 않고 매도하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사주를 보는 근본적인 목적을 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주를 보는 목적은 자신의 앞일을 보고 다가올 일에 대한 대비를 하기 위한 것인데,
사주의 좋고 나쁨을 자신의 마음대로 해석을 한다는 것은 너무나 큰 착오가 아닐 수
없다.
과거나 현재에 사주에 대해서 도통한 사람들도 자신이 사주를 본 것에 대해서 50%만
맞아도 잘 맞은 것이라 한다.
물론 상식적으로 볼 때도 앞일을 반을 맞춘다는 것이 대단하다 한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생각을 하지 않고 사람들은 사주가 자신의 앞날에 있어서 정확한 결과라고
생각하는 미련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삶을 살면서 자신의 삶은 자신이 주인공인데 이것을 망각하고 사주가 자신의
삶에 있어서 주인공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사주가 인간의 생활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하나 근본적으로 간섭을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얘기다.
사주가 우리나라의 경우 사람들의 결정이라던지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그
사주에 따라서 행동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렇다고, 사주를 무시하고 자신의 뜻대로만 행동하라는 것은 아니다.
사주를 보고, 사주에서 나온 자신의 운을 자신에게 적절히 응용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주가 좋지 않으면 그것을 어떻게 극복을 할 것인지, 사주가 좋으면 그것에 자만하지
말고 열심히 생활을 하는 겸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그것이 사주를 보는 목적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사주가 우리나라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이를 적절히 응용하고
이해하는 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사주를 보는 의미를 잘 해석한 경우라고 할
것이다. 또한 사주라는 것은 사람이 잘 되기 위해서 있는 것이지 사람이 잘못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 아님을 사주를 알아보기 전에 마음속에 깊이 새겨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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